북오더 간단 감상 책/라이트노벨

[감상] 북오더 1권. 인간♡실격 님의 이글루에서 트랙백.

"서람이 발정하는 건, 우울한 여자들뿐이다."



잘거니까 짧게 짧게.

1. 세상에 내 취향의 남자가 너무 많은 거 아닌가. 책속에만orz

2. 사기 전에도 그러했지만 일러스트는 최강급. 오오오오 일러스트레이터 님 만세만세만만세.

3. 다음권 삽니다.



요 위에 꺼 쓰고 다른 분들 감상 찾아보고, 두 개 읽었습니다. 네. 그리고 덧글 다신 분들조차 같은 얘기를 하십니다. 초반은 산만 뒷부분은 대박. 진짜 읽으면서 속도 안 나가요. 이런 산만함으로 라노베 쓸 수 있으면 저도 지금 구상하는 걸로 라노베 쓰겠구나 싶은 정도의 산만함.(물론 생각만 그렇게 했다는 거지, 작가님을 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ㅠㅠㅠㅠㅠㅠㅠ 전 3년내로 중편하나 쓰는게 목표걸랑요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냐하하. 애들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아무리 읽어도 얘기가 끝이 안 나는데 캐릭터들이 너무 잘 만들어져 있는 거예요. 딸기 우유 좋아하는 여자아이. 바나나 우유를 좋아하는 여자아이...... 아 벌써 여기 쓰는데 애들 생각나서 하악하악 모에모에... 아니근데 여자 진짜 많은 거 있죠. ... 오오오오오. 남자도 좋지만 여자아이, 여자아이!!!!!!!!!!!!!!!!!!!!!!!!!!!! 이 책 한 권으로 로리에 소녀, 누님 분까지 충족됩니다. 아무튼 등장인물들이 노는 거(.....) 보면서 스토리 따라가다보면 속도가 확 나는 부분이 와요. 그러면 이제 앞에서 뭔소리야 싶었던 것들이 하나로 모여 빛나는 거죠.

문체가 화려하거나 구성이 꽉 짜여져있진 않지만, 동양적인 담백함이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댕기머리 휘날리시는 총각(이랄까 양딸이 딸려있는데)도 나오시고. 네에, 서람만세입니다 오오 서람. 젠장 이런 미남이 왜 책에선 굴러다니는 거죠. 아놔 너무 취향이야!!!! 상냥하고 나긋나긋하고 동안에 빌어먹게 미남에 병약. ...오오. 편집자 할 정도면 글도 잘쓰겠지?
참말로 나 우울하니까 나한테 항가항가 해주지 않을래? 싶었습니다. 하아ㅡ 죄송합니다. 요즘 인생이 팍팍해서 모에가 좀 부족했습니다. 진심으로 나긋나긋하고 소녀심 넘치는 키크고 쌈잘하는 남자 요새 넘 좋아요.


결론 : 산만한 구성에 휙휙 "나"라는 일인칭의 주인공이 잘도 변한다. 읽어도 책이 줄어들지 않는 최강의 단점을 커버하는 미려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쏠쏠한 잔재미를 선사. 진짜로 애들이 하악하악 모에모에. 어쩐지 백합의 향도 난다. 로리누님존댓말흑발오드아이댕기머리총각미소녀소설가정체불명학생교장이름장난말장난동의어장난같은 요소에 동양미. 짜-안한 정(情)까지 잘 뿌려져 있다.


랄까, 스토리 필요한가요... 아아 트랙백트랙백. 트랙백 따라가시면 스토리 소개와 멋진 리뷰가 나옵니다. 이제 괜찮죠..? (웃으면서 책을 안고<< 자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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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르-미르 2008/05/01 00:38 # 답글

    시오님은 저의 지갑을 쥐고 계십니다 (........)
    살려주세요
  • 체리우드 2008/05/01 14:40 # 삭제 답글

    재미있을거 같네요. 단지 자금사정을 압박하는게 문제지만...
    그리고 서람이 이름이였군요. 처음에 보고 '사람'의 오타로 알았습니다.^^;; 사람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았다고 할까요.^^
  • 시오、 2008/05/02 11:50 # 답글

    르-미르 님 // 르-미르 님의 지갑을 쥐고 계신 것은 본인입니다...^^;;; 안테노라 별로 취향 아니셨던 것 같아서, 솔직히 권해드리지 못하겠어요.

    체리우드 님 // 네, 자금은 언제나 중요하지요....^^; 나중에라도 재밌게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서람.. 네 꼭 사람같죠 <<
  • 르-미르 2008/05/02 17:35 # 답글

    어 어라?
    저 안테노라 2권 매우 기다리고 있어요 ㅇ>-<
    진짜 재밌게 읽고 추천해주셔서 감사했는데;;
  • 시오、 2008/05/02 21:35 # 답글

    르-미르 님 // 아, 감상쓰신 걸 못 봐서요... 취향에 안 맞으셨나 보다 생각했답니다. 안테노라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근데 지금으로선 저는 좀 더 마음 편하게 잡을 수 있는 북오더가 좋네요... 인생에 필요한 것은 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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